[날씨] 태풍 영향 벗어나, 오늘 점차 맑고 선선 / YTN

2019-09-22 96

태풍 타파가 한반도에서 멀어지면서 우리나라는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났습니다.

어제 대마도 냉수대를 지나며 태풍의 세력도 크게 약화했는데요,

현재 소형 태풍인 타파는 비구름도 많이 흐트러진 모습입니다.

태풍은 현재 시속 50km가 넘는 빠른 속도로 동해 먼바다에서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태풍 특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경북 해안에는 강풍 주의보가,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오늘까지 바람은 강하게 불겠습니다.

오늘 내륙 지방은 차차 맑은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

아침까지 동해안은 5에서 2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이어서 태풍 타파가 남긴 기록과 앞으로 10월 태풍 전망도 함께 알아봅니다.

태풍 타파, 비 태풍이 될 거라는 기존 전망처럼 기록적인 비를 쏟아부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산간 어리목에는 782.5mm의 물 폭탄이 내렸고요, 포항과 거제 등 남동해안에도 200에서 300mm의 많은 비가 왔습니다.

비 태풍이었지만, 바람도 강했습니다.

어제 전남 여수와 제주 섬 지역에는 초속 40m가 넘는 강풍이 불었고, 울산에도 초속 35m 이상의 돌풍이 불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올해만 벌써 6개의 태풍이 영향을 줬는데요,

다가오는 10월에도 태풍이 또 북상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태풍이 발생할 수 있는 해역의 해수 온도가 높은 데다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태풍의 길도 열려있기 때문입니다.

2016년 차바, 2018년 콩레이는 모두 10월 태풍이었습니다.

10월에도 태풍에 대한 지속적인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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